삼성증권(016360)이 한온시스템(018880)에 대해 기회와 위협 요인이 공존한다고 16일 분석했다.
삼성증권은 "연비 및 배기가스 규제강화 트렌드에 맞뤄 제품 포트폴리오 확대, 중국에 공조부품사의 부재로 중국시장 M/S확대, 자동차 부품의 과점화 트렌드에 맞뤄 M&A추진의 기회요인이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도 "LG, 삼성전자 등 대기업이 자동차 산업에 뛰어들면서 경쟁심화 우려, 현대차그룹의 한온시스템에 대한 의존도 축소 노력, 중국 로컬업체 납품에 합작법인(JV) 설립 및 저가사양 개발 필요성 등의 위협요인이 있다"고 평가했다.
삼성증권은 "한온시스템 주가는 2016년 실적기준 P/E 17배로 글로벌 부품사 중 가장 높아 강점으로 꼽힌다"며 "1대5 액면분할로 인해 목표주가를 4만2000원에서 8400원으로 변경한다"고 했다.
한편 한온시스템은 열관리 시스템(Thermal Management System)을 제공하는 글로벌 3위 공조 부품사다.
이우찬 기자 iamrainshin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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