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1분기 '서프라이즈' 영업이익 추정치 상회…목표가↑-대신증권
2016-03-17 07:42:29 2016-03-17 07:42:29
[뉴스토마토 이정운기자] 대신증권은 LG전자(066570)에 대해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은 4613억원으로 시장추정치(3800억원)를 상회할 전망이라고 17일 분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8만5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박강호 대신증권 연구원은 "주요 원재료 가격 하락과 프리미엄 제품 중심의 믹스 효과가 추정치를 상회했다"며 "수익성이 큰 폭으로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박강호 연구원은 "1분기 영업이익(4613억원)은 전년 같은기간과 비교해 51.1%, 전분기 보다 32.2%씩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서프라이즈로 추정 배경은 TV(HE)와 가전(H&A)의 수익성이 종전대비 큰 폭으로 개선될 것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박 연구원은 "글로벌 환경이 시장점유율 확대보다 수익성 중심에 주력하고 있다"며 "사물인터넷의 확산으로 프리미엄급 신제품의 매출 확대 등 제품 믹스의 변화로 평균판매단가(ASP) 상승이 지속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정운 기자 jw8915@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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