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유현석기자]
비트컴퓨터(032850)는 17일 코엑스에서 열린 KIMES에서 태국 비파람병원그룹(VIBHARAM CO.,LTD)의 파이분 병원장(Dr.PAIBOON)과 비파람병원이 앞으로 4년간 인수할 10개 병원에 병원정보시스템을 일괄 구축하기로 하고 이에 관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태국의 비파람 병원과 세리랏(Seriruk), 닥터판야(Dr.Panya) 등 8개의 비파람 계열병원은 이미 비트컴퓨터의 의료정보솔루션을 도입해 운용중이다. 이 그룹은 앞으로 4년간 아마타병원 등 10개 병원을 추가적으로 인수할 계획이다.
파이분 비파람 병원장은 "비트컴퓨터의 의료정보솔루션은 태국현지업체나 태국에 진출해 있는 글로벌 IT기업과 비교해 높은 기술력 뿐 아니라 신속한 유지보수 체계까지 갖추고 있어 신뢰할 수 있는 솔루션"이라며 "전시회 참관을 통해 한국의 의료 분야에 신기술과 동향에 대한 정보를 얻고 앞으로 인수할 10개 병원에 도입할 솔루션을 최종 결정하려는 목적으로 한국을 방문했다"고 말했다.
이근준 비트컴퓨터 태국지사장은 "총 계약금액은 3500만바트(한화 약12억원)로 규모가 크지는 않지만 비파람 병원 그룹에서 사용중인 동일한 프로그램을 일괄 구축하기 때문에 부가가치가 큰 편"이라고 설명했다.
유현석 기자 guspower@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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