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1위 물류회사인 DHL이 국내 4위 택배회사인 로젠택배 인수전에 참여한다.
17일 택배업계에 따르면 이날 로젠택태 최대주주인 베어링프라이빗에쿼티와 매각 자문사인 JP모간이 실시한 예비입찰에서 UPS, DHL, 사모투자펀드 등 10여곳이 참여했다.
특히 로젠택배는 지난 2012년 매출액 1908억원에서 지난해 2636억원으로 무려 38% 증가할 만큼 매년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64억원에서 207억원으로 3배 이상 증가했다.
현재 인수합병 시장에서 로젠택배의 몸값은 3000억~4000억원으로 추정되고 있다.
업계에서 유력인수 후보로 세계 1위 물류회사인 DHL을 꼽는다. DHL은 독일의 도이치 포스트 DHL그룹의 자회사이다. 이 그룹은 지난 2014년 매출액 약 560억 유로(약 74조3600억원)를 기록한 바 있다.
김영택 기자 ykim98@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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