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 국내 제약 업계 기준점 될 것-유진증권
2016-03-21 14:28:24 2016-03-21 14:28:41
[뉴스토마토 홍연기자] 유진투자증권은 21일 한미약품(128940)에 대해 국내 제약·바이오업계에 기준점이 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100만원을 신규 제시했다. 
 
곽진희 유진증권 연구원은 이날 "지난해 회사는 당뇨치료제와 항암제로 사노피, 얀센, 베링거인겔하임, 스펙트럼, 일라이리리에 8조원 규모의 유례없는 기술수출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그는 "라이선스 계약에 따른 계약금만 7000억원이며 이 중 525억원은 2015년에 유입됐고 나머지 금액은 올해 반영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곽 연구원은 "한미약품은 경험 축적을 통해 신약개발의 프로세스가 강화될 것으로 예상돼 긍정적"이라며 "기술수출료 유입에 따른 재투자 확대로 연구개발(R&D) 선순환이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돼 업종 최선호주로 추천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한미약품은 국내 제약/바이오 업계에 기준점이 될 전망"이라며 "국내업체 중 정공법으로 신약을 개발해 대형 제약사에 의미있는 규모의 벨류를 인정받고 기술수출한 업체"라고 설명했다. 
 
 
홍연 기자 hongyeon1224@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강영관 산업2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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