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칼럼)최악의 조루증 '삽입 전 사정'
(의학전문기자단)이영진 대구코넬비뇨기과 대표원장
2016-03-23 06:00:00 2016-03-23 06:00:00

조루증! 거의 모든 질내삽입 시에 사정을 지연시킬 수 없고, 항상 1분 이내에 사정이 이루어지고, 괴롭힘을 당하고 좌절하고 성적관계를 기피하는 부정적 자존심이 포함되어 있는 남성 성기능 장애의 가장 흔하면서도 치료가 가장 어려운 증상이다.

 

조루증 가운데 가장 최악의 증상은 바로 질내 삽입도 되기 전에 사정해 버리는 경우다. 이 경우 남성은 물론이고 여성도 극심한 좌절과 함께 심한 성적 스트레스를 받게 되는 것은 당연하다.

 

최악의 조루증이라고 할 수 있는 질내 삽입 전 사정의 경우는 드문 경우로서 본원에 내원하여 치료받은 16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조사를 한 결과

연령층은 20대부터 60대까지 다양했으며, 직업군은 영업직이 7(43.7%)으로 가장 많았고, 사무직도 4(25%)으로 많았다.

 

공통적으로 일치하는 소견들이 관찰되었는데, 모두 조루증과 함께 발기부전의 소견 또한 함께 가지고 있었다. 모두 성격이 예민하고 성관계시에 불안증을 가지고 있다고 답해서, 성격이 내성적인 범주에 모두 속해 있었다. 또한 14(87%)은 모두 첫 성관계 시에 삽입도 전에 사정이 되는 경험을 함으로써 또 그렇게 되면 어떻게 하지라고 하는 수행불안상태에 있었다.

 

통계치를 종합적으로 살펴보면, 최악의 조루증이라고 할 수 있는 삽입 전 사정이 되는 환자들은 타고난 성격자체가 대단히 내성적이고, 첫경험이나 성에 익숙하기 전에 삽입전 사정이 된 과거력으로 불안증을 가지게 됐고, 그로인해 조루증과 발기부전이 동반됨으로써 가장 심함 조루증의 양상을 가지게 된 것으로 파악됐다. 또한 직업도 스트레스가 상대적으로 많은 영업직에 종사함으로써 업무에 따른 대인관계로 인해서 정력이 소모되는 양상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므로, 삽입 전 사정이 되는 최악의 조루증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병원치료뿐만 아니라 본인 스스로도 본인의 타고난 부분을 개조하기 위한 부단한 노력이 필요하다. 확신과 자신감의 부여로 조루증의 가장 심한 증상도 치료가 반드시 이루어질 수 있다.

 

 

◇ 이영진 대구코넬비뇨기과 대표원장  
 
- 부산대학교 의과대학 졸업
- 부산대학교 비뇨기과 전문의 취득
- 부산대학교 의과대학 의학박사
- 대한 남성학회 정회원
- 세계 성학회 정회원
- 대한 전립선학회 정회원
- 대한의사협회 선정 네이버 최고 상담 답변의
- 대구은행 선정 “베스트 of 베스트”비뇨기과
- 메디시티 대구를 만드는 사람들-지역의료계 리더 10인에 선정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강진규 온라인뉴스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지난 뉴스레터 보기 구독하기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