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벨기에 테러 관련 국토교통 기반시설 경계태세 강화
공항, 철도역사 등 다중이용시설 경계·점검 강화 지시
2016-03-22 21:26:33 2016-03-22 21:26:45
[뉴스토마토 최승근기자] 국토교통부는 22일 발생한 벨기에 브뤼셀 폭탄테러와 관련해 공항, 항공기, 철도역사 등 주요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대테러 상황관리 및 대응체계를 강화하도록 39개 산하기관에 지시하는 한편, 국가중요시설 등에 대한 점검·경계태세를 강화키로 했다.
 
이날 강호인 장관은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에게 직접 공항에 대한 대테러 보안검색 및 경비태세 등을 철저히 해줄 것을 지시했고, 최정호 2차관은 한국철도공사 부사장에게 고속철도, 지하철, 역사 등에 대한 안전점검과 철도 테러대비에 만전을 기해 줄 것을 당부했다.
 
국토부는 "이달부터 이슬람국가(IS), 북한 등 테러위협 고조에 따라 전국의 126개 시설과 소속 및 산하기관을 대상으로 재난·테러에 대비, 총체적 안전실태를 점검하고 있다"며 "신속한 테러 대응이 가능하도록 국정원, 경찰청 등 관계기관과 지속 협조체계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최승근 기자 painap@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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