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중국 사업 매출에 주목-대우증권
2016-03-23 08:55:25 2016-03-23 08:55:35
[뉴스토마토 이혜진기자] KDB대우증권은 23일 SBS(034120)에 대해 중국 사업 매출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만9000원을 유지했다.
 
문지현 KDB대우증권 연구원은 "SBS의 중국 사업은 예능 콘텐츠 제작이 대표적"이라며 "지난 2014년 하반기부터 중국 절강위성TV와 공동 제작을 시작한 중국판 런닝맨 '달려라 형제'는 이달 시즌4가 제작되고 있다"고 말했다.
 
문 연구원은 "오는 5월부터는 중국 안휘위성TV와 공동 제작한 중국판 '정글의 법칙'도 방영된다"며 "이같은 중국 사업 매출은 그동안 SBS 실적의 보완재로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올해 올림픽, 선거 등 중계 이벤트가 예정돼있어 제작 비용 증가가 예상되지만, 수익성이 높은 중국 사업 매출이 이를 상쇄할 것"이라며 "2분기 광고 성수기 진입과 사업 매출의 긍정적 흐름이 부각되는 가운데 주가는 반등을 시도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이혜진 기자 yihj0722@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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