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아차 협력사가 올해도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채용박람회를 개최했다.
현대차(005380)와
기아차(000270)는 23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COEX)에서 이기권 고용노동부 장관, 강석훈 새누리당 국회의원, 안충영 동반성장위원장, 윤여철 현대차 부회장 등 각계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2016 현대·기아차 협력사 채용박람회’ 개막 행사를 가졌다.
‘2016 현대·기아자동차 협력사 채용박람회’ 행사장에서 구직자들이 채용상담을 위해 기다리고 있는 모습이다. 사진/현대차
올해로 5회째를 맞은 이번 채용박람회는 협력사들이 채용 설명회와 상담을 진행할 수 있도록 현대·기아차가 행사 장소, 기획 및 운영 등 모든 재정적인 지원을 전담하는 국내 대표 동반성장 프로그램이다.
이를 통해 중소 협력사들은 우수한 인재를 선발할 수 있고, 구직자들은 탄탄한 경쟁력을 갖춘 유망 중소기업에 지원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받는다.
올해 채용 박람회는 총 325개 협력사가 참여했고, 전국 5개 권역에서 차례로 진행된다.
우선 ▲23일 수도·충청권 박람회(서울, 코엑스) ▲31일 대구·경북권 박람회(대구, 엑스코) ▲4월21일 호남권 박람회(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 ▲4월28일 울산·경주권 박람회(울산, 울산대학교 체육관) ▲5월10일 부산·경남권 박람회(창원, 창원컨벤션센터) 등이 차례로 진행될 예정이다.
현대·기아차는 전국적으로 약 2만5000여명의 청년 및 중장년 인재가 행사장을 방문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번 박람회와 연계 채용될 인재들을 포함해 올 한해 1차 협력사 기준 총 1만8000여명을 고용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현대·기아차는 현장을 찾는 구직자들을 위해 다양한 부대시설과 프로그램을 준비해 참여 업체와 구직자들의 만족도를 크게 높일 계획이다.
이와 함께 현대·기아차는 지난달 19일부터 협력사 채용박람회 공식 홈페이지(http://hkjobfair.career.co.kr)를 운영, 행사참가 신청 및 협력사별 현장 예비면접 사전예약을 할 수 있도록 했다. 구직자들이 더욱 효율적으로 박람회를 활용할 수 있게 한 것이다.
아울러 경력 구직자 코너를 별도로 마련해 다양한 계층의 구직자에게 취업의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현대·기아차 협력사들에 대한 채용 정보들만 별도로 정리해 경쟁력 있고 탄탄한 기업체를 희망하는 많은 구직자가 지원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지난해에만 이 사이트를 통해 4300여명이 취업에 성공한 바 있다.
윤여철 현대차 부회장은 “협력사의 성장과 발전을 위해서는 글로벌 역량을 갖춘 우수인재 확보가 매우 중요하기에 지난 2012년부터 협력사 채용박람회를 개최하고 있다”며 “자동차산업 전반에 걸친 고용창출 확대에 기여함으로써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이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영택 기자 ykim98@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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