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양회, M&A 시너지 기대감…목표주가 ↑-대신증권
2016-03-24 08:15:06 2016-03-24 08:15:13
[뉴스토마토 홍연기자] 대신증권은 24일 쌍용양회(003410)에 대해 인수합병(M&A) 시너지 기대감을 반영해 목표주가를 종전 2만2000원에서 2만4400원으로 상향하고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이선일 대신증권 연구원은 이날 "쌍용양회는 M&A 이후 최대주주 변경에 따른 시너지 효과가 기대돼 이를 프리미엄 요인으로 반영했다"고 밝혔다. 
 
이 연구원은 "회사는 업계 1위의 생산능력을 바탕으로 장치 산업 특유의 규모의 경제효과를 제대로 누리고 있는 상황"이라며 "연간 3000억원에 달하는 상각 전 이익(EBITDA) 창출능력에 힘입어 재무구조 개선에도 탄력이 붙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시멘트 출하량이 크게 늘어나면서 생산능력(Ccapa)이 큰 쌍용양회의 수익성 개선과 현 금흐름 증가가 더 높게 나타나고 있는 상황"이라며 "2016년 영업이익과 EBITDA는 각각 2432 억원, 3373억원에 달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이 연구원은 M&A 이후 주주친화정책도 본격화 될 것으로 기대했다. 그는 "예상되는 주주친화정책으로는 적극 적인 IR활동과 배당을 들 수 있다"며 "이번 M&A를 계기로 IR 기조가 크게 달라질 가능성 높다"고 봤다. 이어 "최근의 실적흐름 을 감안하면 2000년대 이후 전무했던 배당을 실시할 때도 머지 않을 것"이라고 판단했다.  
 
홍연 기자 hongyeon1224@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강영관 산업2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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