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민주-정의당, 인천 전역 후보단일화 성공
인천 9곳 더민주 후보로…3곳은 여론조사 경선 실시
2016-03-24 16:31:30 2016-03-24 16:31:35
인천 지역에서 더불어민주당과 정의당 간의 후보 단일화가 성사됐다.
  
더민주 홍영표 인천시당 위원장과 정의당 김성진 인천시당 위원장은 23일 인천 지역 13개 선거구 전체에서 총선 후보 단일화에 합의했다.
 
인천 남을에서는 김성진 위원장으로 후보 단일화가 됐다. 이로써 이 지역 출마를 준비했던 더민주 신현환 예비후보는 공천이 무산됐다. 이곳은 막말 논란으로 새누리당을 탈당해 무소속 출마를 선언한 윤상현 의원의 지역구이기도 하다. 
 
인천 중동강화옹진, 부평을, 연수을 등 3개 선거구에서는 여론조사 경선을 23~24일 실시한다. 중동강화옹진에서는 더민주 김찬진 후보와 정의당 조택상 후보가, 부평을에서는 현역 의원인 더민주 홍영표 후보와 정의당 김응호 후보가, 연수을에서는 더민주 윤종기 후보와 정의당 김상하 후보가 맞대결을 펼친다.
 
이 지역을 제외한 나머지 인천 지역 9개 선거구는 더민주 후보로 단일화했다. 국민의당은 단일화 거부 의사를 밝혀 논의에서 빠졌다.
 
박주용 기자 rukaoa@etomato.com
 
정의당 김성진 인천시당 위원장과 더불어민주당 홍영표 인천시당 위원장이 23일 인천 지역 후보 단일화에 최종 합의한 후 악수를 하고 있다. 사진/김성진 위원장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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