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현준기자] 상반기 최대어로 꼽히는 ‘갤럭시S7’과 ‘G5’의 체험전 열기가 뜨겁다.
삼성전자(005930)와
LG전자(066570)는 전국 주요 지역에 각각 갤럭시S7과 G5의 대규모 체험공간을 마련하고 사실상의 정면승부 태세에 돌입했다. 갤럭시S7은 지난 11일 출시된 이점을 살려 주도권을 행사하는 모습이다. G5는 오는 31일 출시 이전에 체험전을 통해 추격의 발판을 마련하겠다는 각오다.
서울 합정동 메세나폴리스에 위치한 ‘갤럭시S7’ 체험존에서 소비자들이 갤럭시S7을 체험하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삼성전자는 지난 26일부터 서울역과 합정 메세나폴리스, 부산 신세계 센텀시티몰, 광주 유스퀘어 등 유동인구가 많은 번화가를 중심으로 갤럭시S7 체험존을 운영하고 있다. 다음달부터는 야구장·대학가·쇼핑몰 등 젊은 층이 즐겨 찾는 공간으로 체험존을 확대한다. 체험존은 저조도 카메라, 방수·방진 기능, 고사양 게임 지원 등 갤럭시S7의 특화된 기능을 직접 확인하고 즐길 수 있도록 꾸며졌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갤럭시S7의 차별화된 강점을 더 많은 소비자들에게 알리기 위해 전국으로 체험 마케팅을 확대 운영하게 됐다”고 말했다.
LG전자 모델들이 G5와 LG프렌즈를 선보이고 있다. 사진/LG전자
LG전자는 지난 21일 전국 주요 이동통신사 매장을 시작으로 25일부터 주요 지역에 체험존을 열었다. 서울 신사동 가로수길과 영등포 타임스퀘어, 여의도 IFC, 삼성동 코엑스에 G5와 8가지 하드웨어 모듈인 ‘LG프렌즈’를 체험할 수 있는 ‘LG 플레이그라운드’를 순차적으로 오픈했다. 31일에는 판교·신촌 현대백화점 등에 LG 플레이그라운드가 마련된다.
LG전자는 특히 가로수길의 LG플레이그라운드를 공연·팬 미팅·파티 등 복합 문화공간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31일에는 오후 7시부터 서울 강남에 위치한 클럽 ‘옥타곤’에서 G5 론칭파티인 ‘Dream Players with G5 & Friends’도 연다.
조준호 LG전자 MC사업본부장(사장)은 “G5 출시를 맞아 고객과 문화로 소통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제품 체험행사와 프로그램을 마련했다”며 “LG전자의 근본적인 변화에 많은 분들이 공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박현준 기자 pama8@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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