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부품협력사와 경영현황 공유…상생 협력 실천
2016년 부품협력사 콘퍼런스 개최
2016-03-27 11:47:12 2016-03-27 11:47:12
쌍용자동차가 협력사와의 상생을 통한 동반성장을 모색하고 나섰다.
 
쌍용차(003620)는 지난 25일 서울 용산구 그랜드 하얏트 서울에서 부품협력사와의 상생 협력과 동반 성장, 사업비전 공유 등을 위한 '2016년 쌍용차 부품협력사 콘퍼런스'를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날 콘퍼런스에는 최종식 대표이사를 비롯해 오유인 세명기업 협동회장 등 200여 개 부품협력사 대표들이 참석했다. 행사는 협동회 정기총회를 시작으로 쌍용차 사업설명회, 우수 협력사 시상 등으로 진행됐다. 
쌍용차 사업설명회에서는 경영 현황과 사업계획, 제품 개발, 품질 정책, 구매 정책 등을 공유했다. 완벽한 품질 확보와 원활한 부품 공급은 물론, 선진기술 공동 개발 등 상생협력을 통한 동반성장에 대해 함께 고민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부품협력사 대표들은 지난해 티볼리에 이어 이달초 티볼리 에어가 성공적으로 시장에 선보인 것을 함께 축하하며 럭셔리 픽업트럭 등 향후 제품 개발 계획이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할 것을 약속했다. 
또 지난해 발족한 쌍용차와 부품협력사 회의체인 'TOP GUN 5'의 활동 성과를 공유하고, 이를 바탕으로 올해는 'TOP GUN 10'으로 확대 구성, 협력사의 주도적 참여를 통한 혁신적·선도적 가치를 함께 창출해 나가기로 했다. 
이밖에 우수 협력사 시상식에서는 기술 개발, 부품 조달, 원가 절감, 품질 부문 등에서 8개 부품협력사를 선정해 완벽한 품질 확보와 원활한 부품 공급 등을 위해 노력한 협력사들의 노고를 치하하고 격려했다. 
최종식 쌍용차 대표이사는 "부품협력사 여러분의 적극적인 협력과 지원으로 티볼리에 이어 티볼리 에어까지 성공적으로 론칭할 수 있었다"며 "티볼리의 성공을 기반으로 새로운 도약과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하는 것은 물론, 시장의 니즈를 적극 반영하고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신차들을 시장에 선보임으로써 글로벌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기업으로서의 위상을 공고히 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최종식 쌍용차 대표이사가 지난 25일 서울 용산구 그랜드 하얏트 서울에서 열린 쌍용차 부품협력사 콘퍼런스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쌍용차
  
정기종 기자 hareggu@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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