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홍연기자] BNK투자증권은 28일
아모레퍼시픽(090430)에 대해 해외 면세점 출점이 기대된다며 목표주가를 종전 46만원에서 50만원으로 상향하고,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이승은 BNK증권 연구원은 이날 "회사의 2015년 말 기준 해외 면세점 매장수는 162개"라며 "올해 태국과 일본에 개점하는 롯데와 신라 면세점에 신규로 출점을 하면, 해외 면세점 매출액 성장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 연구원은 "지난해 아모레퍼시픽의 해외면세점 매출액은 2014년 대비 100% 성장했다"고 분석했다. 그는"현재 면세점 매출액에서 해외 면세점이 차지하는 비중은 6%로 추정된다"며 "올해 해외면세점 매장을 추가 개점할 경우 그 비중은 커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올해 면세점 부문 매출액은 전년대비 38% 증가한 1조4757억원을 예상한다"며 "면세점에서 화장품 매출은 전체 매출의 45.5%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향후 화장품 매출비중은 점점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크루즈 기항지인 제주와 부산 지역 면세점에서 화장품 매출 증가율이 커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 연구원은 "지난 2월 중국발 이슈로 주가는 하락추세로 전환했지만, 최근 화장품 수출 실저적 개선 등으로 저점대비 18% 상승하는 추세가 이어지고 있다"며 "크루즈 관광객 증가와 해외면세점 매장 추가 개점 등 신성장동력이 가시화되고 있는 만큼 추세적인 상승은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홍연 기자 hongyeon1224@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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