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권준상기자] IBK투자증권은 30일
유니트론텍(142210)에 대해 하반기 글로벌 최대 자동차 시장인 중국시장 진출이 가시화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진단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임동오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하반기 유니트론텍의 파트너사인 마이크론(Micron)과 제휴해 글로벌 최대 자동차 시장인 중국시장에 진출하기 위해 홍콩에 현지 법인을 설립했다”며 “현재 다국적 현지 유통법인과 합작법인(JV) 설립을 논의 중이며 JV 설립 후 현대차그룹 중국 공장과 로컬 업체를 타겟으로 영업을 강화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중국 합작법인 설립은 올해 하반기 가시화될 예정”이라며 “내년 하반기에는 중국매출도 기대해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오 연구원은 “중국 진출을 시작으로 2020년에는 인도시장 진입을 목표로 사업을 영위할 예정”이라며 “향후 홍콩법인을 거점으로 베트남, 대만 등 동남아시아 지역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한편, 오 연구원은 올해 실적과 관련해 “매출액은 전년 대비 61.8% 증가한 1500억원, 영업이익은 31.3% 늘어난 105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권준상 기자 kwanjju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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