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권준상기자] 한국투자증권은 30일
삼영이엔씨(065570)에 대해 해양수산부 주도의 한국형 e-내비게이션 구축사업과 관련해 연안여객선, 소형선, 어선, 레저선박용 e-내비게이션 단말기를 개발하고 있어 향후 시장선점 효과가 기대된다고 진단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박가영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해양수산부와 통신사 주도 LTE-M 프로젝트로 연안 100km 내의 해상에서도 데이터 통신을 원활하게 만드는 환경이 구현된다“며 ”통신환경이 바뀌면서 피처폰이 사라지고 스마트폰이 확산된 것처럼 바다에서도 기존 아날로그 통신장비가 사라지고 데이터 통신이 가능한 디지털 디바이스가 출시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삼영이엔씨는 통신 인프라가 구축되는 단계에서부터 적용 가능한 HW와 SW를 개발 중”이라며 “특히 해양수산부 주도의 한국형 e-내비게이션 구축사업과 관련해서 연안여객선, 소형선, 어선, 레저선박용 e-내비게이션 단말기를 개발하고 있어 향후 기술표준을 장악함과 동시에 향후 의무탑재화 될 경우 시장선점의 효과를 누릴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박 연구원은 “e-내비게이션은 향후 해상 IoT 구축을 위한 기본 디바이스로서 활용될 여지가 높아 개발부터 양산까지 관여한 업체가 표준과 시장을 장악할 개연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권준상 기자 kwanjju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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