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통3사 CEO, 지난해 연봉왕은?
이상철 고문 21억7800만원 수령
2016-03-30 19:17:36 2016-03-30 19:17:55
[뉴스토마토 서영준기자] 지난해 이동통신 3사 최고경영자(CEO) 가운데는 이상철 전 LG유플러스 부회장이 가장 높은 연봉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지난해 인사이동으로 이동통신 3사 CEO의 연봉은 명확한 비교가 어렵다.
 
30일 SK텔레콤(017670), KT(030200), LG유플러스(032640)는 사업보고서를 통해 등기임원 보수를 공개했다. 이상철 전 LG유플러스 부회장은 지난해 보수로 21억7800만원을 받았다. 이 전 부회장은 지난해 11월 대표 자리를 내려놓고 고문으로 물러난 상태다. 
 
황창규 KT 회장은 지난해 12억2900만원을 보수로 수령했다. 황 회장은 이동통신 3사 CEO 중 유일하게 현직으로 남아 있다. 
 
하성민 전 SK텔레콤 사장은 지난해 연간보수로 총 7억1600만원을 받았다. 하 전 사장은 지난해 3월 SK수펙스추구협의회 윤리경영위원회 위원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현재 SK텔레콤을 이끌고 있는 장동현 사장은 지난해 3월 취임 이후 보수 합계가 5억원을 넘지 않아 공개 대상에서 제외됐다.
 
서울 용산 휴대폰 판매점에서 고객들이 매장을 둘러보고 있다. 사진/뉴시스
 
서영준 기자 wind0901@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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