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는 기준금리 인상에 대한 불안감이 해소되면서 일제히 상승 출발했다.
30일(현지시간) 우량주 중심의 다운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보다 145.13포인트(0.82%) 오른 1만7778.24에 장을 시작했다.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푸어스(S&P)500 지수는 15.03포인트(0.73%) 2070.07을,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종합 지수는 48.00포인트(0.99%) 4894.62를 각각 나타냈다.
시장은 전일 점진적 금리 인상을 시사한 옐런 의장 발언과 유가 상승 등에 주목하고 있다.
앞선 지난 29일 옐런 의장은 "뉴욕 이코노믹클럽 연설에서 세계 불확실성은 기준금리를 느리게 인상하는 상황을 정당화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찰스 에번스 시카고연방준비은행 총재도 4월 기준금리 인상에 어려움을 시사했다.
뉴욕 애널리스트들은 옐런 의장이 기준금리를 천천히 인상할 것이라고 발언한 것은 증시가 지지부진한 흐름을 보이던 최근 상황에서 중요한 상승 재료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함상범 기자 sbrai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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