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마감)옐런 연준 의장 '비둘기파' 발언에 큰 폭 상승
2016-03-31 02:12:10 2016-03-31 02:12:28
유럽증시는 재닛 옐런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의 점진적 금리 인상 발언의 영향으로 큰 폭 상승했다. 
 
30일(현지시간) 독일의 DAX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58.57포인트(1.60%) 오른 1만46.61에 장을 마감했다. 영국의 FTSE 100 지수는 전일 종가보다 97.27포인트(1.59%) 상승한 6203.17에, 프랑스의 CAC 40 지수 역시 77.75포인트(1.78%) 오른 4444.42에 거래를 마쳤다.
 
사진/로이터
 
출발부터 오름세를 타던 유럽 주요 증시는 상승폭을 키우는 흐름을 보이며 이틀 연속 상승세에 마감했다. 
 
전문가들은 옐런 의장이 전날 뉴욕 이코노믹 클럽 연설에서 금리 인상에 신중하겠다는 뜻을 밝히며 점진적 금리 인상을 다시 시사한 것이 상승세를 이끌었다고 평가했다.
 
CNC 마켓의 애널리스트 마이클 휴슨은 "앨런 의장의 발언이 지난달 연방공개시장회의 이후 나온 매파 발언들을 누그러뜨렸다"고 말했다.
 
함상범 기자 sbrain@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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