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윤다혜기자] 교육부가 2016학년도 학부교육 선도대학 육성사업(ACE)에 선정된 32개 4년제 대학에 594억원을 지원한다.
교육부는 31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16년 학부교육 선도대학 육성사업 계획'을 발표했다.
ACE 사업은 '잘 가르치는 대학' 육성을 목표로 학부교육 발전 역량과 계획이 우수한 대학을 선정해 지원하는 것으로 지난 2010년부터 도입됐다. 지난해에는 총 32개 대학이 선정돼 지원을 받아왔다.
올해는 기존에 선정된 29개 대학에 신규 대학 3~4개교를 추가로 선정해 총 32개교를 지원할 계획이다. 지원액은 학교 1곳당 평균 20억원이다. 단, 교육부는 지난 4년간 지원을 받은 후 이번에 재선정 된 '재진입 대학'의 경우 신규 진입 대학의 70% 수준을 지원하기로 했다.
신규 지원 대학은 1단계 서면평가, 2단계 현장평가, 3단계 최종 심의를 거쳐 선정된다.
평가지표는 기본교육여건(25%), 사업계획서 심사(학부교육 발전 역량 30% + 학부교육 발전 계획 45%)에 대한 평가로 구성된다. 대학의 자율성과 특성을 잘 반영하기 위해 지난해보다 기본교육여건을 5% 축소하고 학부교육 발전 계획을 5% 확대했다.
ACE 사업은 4년간 지원하는 사업이나 올해 선정된 대학은 대학재정지원사업 개편과 연계해 3년간 지원된다.
아울러 교육부는 다음 달 초 사업 설명회를 연 뒤 오는 5월 중 사업계획서를 접수하고 7월 신규 지원 대학을 선정할 계획이다.
교육부 관계자는 "앞으로도 학부교육 선도대학을 지속적으로 육성하고 사업을 통해 발굴된 다양한 학부교육 우수 사례들이 대학 사회 전반에 확산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학부교육 선도대학 육성사업 선정 대학. 자료/교육부 제공
윤다혜 기자 snazzyi@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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