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 중형세단 파사트 부분변경 모델 출시
국내 가솔린 모델 2종, 3650만원~4130만원
2016-04-04 14:57:23 2016-04-04 14:58:01
[뉴스토마토 정기종기자] 폭스바겐코리아가 4년만에 대표 중형 세단 파사트의 신형 모델을 국내시장에 출시했다. 
 
4일 폭스바겐은 서울 대치동 전시장에서 지난 2012년 8월 국내 출시된 파사트의 페이스리프트 버전을 출시하고 공식 판매에 돌입했다. 국내에는 1.8 TSI와 1.8 TSI R-Line 총 2 가지 모델로 출시된다.
 
외관 디자인은 전후면 모두 업그레이드 됐다. 슬림해진 디자인의 LED 헤드라이트와 LED 주간 주행등은 크롬으로 장식된 라디에이터 그릴과 연결해 세련미를 더했다.
 
보닛과 측면에 더해진 근육질의 캐릭터 라인과 크롬 인서트 등은 차량을 더욱 웅장하게 보이게 하는 요소다. 후면에 추가된 트렁크의 크롬 스트립은 트렁크 리드를 테일라이트와 연결시켜 라이트의 위치를 낮춤으로서 전체적으로 차체를 보다 안정적으로 보이게 한다. 
 
신형 파사트는 성인 5명이 여유롭게 탈 수 있는 동급 최고 수준의 공간활용성을 갖추고 있다. 넓게 열리는 도어 덕분에 차에 타고 내리기가 쉬워졌으며, 529리터의 넓은 트렁크는 4개의 골프백과 4개의 보스턴백이 들어갈 정도로 넉넉하다.
 
이밖에도 ▲트렁크 이지 오픈 ▲프레임리스 리어뷰 미러 ▲새롭게 디자인된 아날로그 시계와 프리미엄 멀티펑션 디스플레이 ▲매트 그레이스톤 트림 등 다양한 편의 사양과 고급스러운 인테리어 디자인을 더했다.
 
6단 자동 변속기(팁트로닉 포함)와 170마력 1.8 TSI 가솔린 엔진의 조합은 최고출력 170마력, 최대토크 25.4kg.m 의 동력성능을 구현한다. 최고속도는 190km/h, 정지상태서 100km/h까지 도달하는 시간은 8.7초다. 복합연비는 11.6km/l(도심: 10.0km/l, 고속: 14.4km/l) 수준이다.
 
또 충돌사고 피해를 최대한 줄이도록 최적화된 전·후면부 설계와 지능형 충돌 반응 시스템(ICRS), 다중 충돌 방지 브레이크(MCB), 파크 파일럿, 전자식 안정화 컨트롤(ESC) 등의 안전 사양도 강화했다.
 
한편, 신형 파사트의 국내 판매 가격은 1.8 TSI 3650만원, 1.8 TSI R-Line 4130만원이다.
 
4일 폭스바겐코리아는 페이스리프트를 거친 신형 파사트를 출시하고 공식판매에 돌입했다. 사진/폭스바겐코리아
 
정기종 기자 hareggu@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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