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권준상기자] 신한금융투자는 5일
CJ CGV(079160)에 대해 터키 극장 인수로 추가적인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목표주가는 기존 16만5000원에서 14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아직 터키 극장 인수 등과 관련된 부분이 목표주가 계산에 반영되지 않았다.
성준원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CJ CGV는 터키 마르스 엔터테인먼트 그룹(MARS Entertainment Group) 인수를 발표, 영업이익의 47% 증가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그는 “터키에서 1등 극장(CINEMAXIMUM) 사업자이고 시장점유율은 42%, 사이트 81개와 스크린 710개가 있다”며 “CGV는 전세계 5위권 사업자를 넘볼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성 연구원은 “터키의 1인당 영화 관람횟수는 0.8회로 성장 가능성이 높다”며 “2016년 CGV의 전체 연결 영업이익이 47%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전일 CJ CGV는 복수의 공동 투자자와 함께 터키 소재 영화관 사업자인 마르스 엔터테인먼트 그룹이 발행한 주식 100%를 6억500만유로(약 7919억원)에 인수하기로 했다고 공시했다. 마르스에 대한 CGV의 지분율은 38.12%이며, 그 외 지분 61.88%는 복수의 공동 투자자가 취득할 예정이다.
권준상 기자 kwanjju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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