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KPS, 해외 화력발전 정비 수주 부진 지속…목표가↓-신한투자
2016-04-04 08:30:31 2016-04-04 08:31:10
[뉴스토마토 권준상기자] 신한금융투자는 4일 한전KPS(051600)에 대해 해외 화력발전 정비 수주 부진 지속을 반영해 목표주가를 기존 11만5000원에서 8만8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허민호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해외 화력발전 정비 수주 부진 지속을 반영해 목표 주가수익비율(PER)을 기존 30배에서 23배로 하향했다”며 “지난해 9월 이후 주가는 해외 수주 부진, 4분기 실적 부진으로 고점 대비 50% 이상 하락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단기적인 해외 화력 정비 수주는 신흥국의 재정 부족, 중국 업체와 경쟁 심화 등으로 기대하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다만, 허 연구원은 “중장기 해외 화력 정비 수주 증대에 대한 기대감은 여전히 유효하다”며 “신흥국의 전력 설비 부족, 노후 화력발전소의 성능 개선 수요 증대, 발전소 운영 효율 향상을 위한 고급 정비 수요 확대 등으로 중장기적 기대감은 유효하다”고 설명했다. 
 
권준상 기자 kwanjjun@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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