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홍연기자] SK증권은 6일
대웅(003090)에 대해 자회사 실적개선으로 기업가치가 상승할 전망이라며 목표주가를 종전 8만8000원에서 9만9000원으로 상향하고,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하태기 SK증권 연구원은 "올해 자회사 대웅바이오의 실적 전망치를 상향 조정하고, 대웅제약의 지분(시장)가치를 반영해 목표주가를 높였다"고 밝혔다.
하 연구원은 "대웅제약의 주가가 크게 상승하며 보유 지분(시장)가치가 상승했다"며 "대웅바이오의 실적이 크게 개선되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해 말에 자회사 알피코프 지분 64.75%를 전량 매도했지만 이를 커버하고 남을 만큼의 기업가치 상승이 이루어지고 있다는 설명이다.
그는 "특히 대웅바이오는 위임형 제네릭 제품을 출시해 영업실적이 대폭 성장하고 있다"며 "향후에도 이러한 추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추정했다. 이로 인해 지주사 대웅의 기업가치도 상승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하 연구원은 "지난해 대웅바이오는 위임형 제니릭 매출 증가로 매출액이 전년대비 17.7% 증가하고 영업이익도 94.1% 늘어났다"며 "지난해에 위임형 고용량 제네릭을 만들어 대웅과 대웅바이오에서 출시해 매출이 고성장한 결과로 해석된다"고 했다.
그는 "앞으로 대웅바이오의 제네릭 의약품사업이 활성화 될 것으로 전망한다"며 "올해도 실적개선이 기대된다"고 했다.
홍연 기자 hongyeon1224@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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