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ㆍ달러 환율 연중최저..1186.10원 마감
2009-09-25 15:47:49 2009-09-25 18:48:42
[뉴스토마토 황인표기자] 원ㆍ달러 환율이 전날보다 9.60원 하락한 1186.10원에 마감됐다. 1186원대는 연중 최저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일 종가보다 1.30원 상승한 1197.00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오전 중 코스피지수가 내림세를 보이고 외국인들마저 순매도에 나서면서 상승 압력을 받았다. 환율은 1190원대 중반에서 매매공방을 벌이다 오후 들어 10원 넘게 빠지면서 급락세를 나타냈다.
 
김두현 외환은행 차장은 "달러매수세가 유입되면서 강보합으로 출발했으나 오후 들어 1190원대에서 수출업체의 네고 물량과 역외세력의 매도 때문에 급락장세로 떨어졌다"고 말했다.
 
이윤재 우리투자증권 과장은 "미국 시장에서 달러가 약간 강세를 보였지만 아시아 시장에서는 약세였다"며 "계속 하락세가 지속될 경우 네고 물량이 더 쏟아지면서 다음주에도 환율하락세가 더 이어질 수 있다"고 전망했다.
 
뉴스토마토 황인표 기자 hwangip@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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