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LS 회복세 뚜렷…기초자산 3개짜리 늘었다"
유안타증권, 3월 ELS 본격적인 시장 회복 진행
2016-04-08 09:38:13 2016-04-08 09:40:08
[뉴스토마토 차현정기자] 유안타증권(003470)은 8일 주가연계증권(ELS) 시장 회복이 예상보다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는 점에 주목했다. 3월 ELS·파생결합사채(ELB) 발행은 4조2150억원으로 전달보다 1조3955억원 증가했다. 발행 건수 역시 1390억원으로 같은 기간 360건 증가했다.
 
이중호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전망했던 3분기 시장 회복보다 1분기 이상 빠른 속도로 ELS 시장 회복이 진행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해외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한 ELS가 빠르게 증가한 영향"이라고 말했다. 사용되는 해외지수 역시 전보다 다양성이 개선된 것으로 나타나 시장의 질적 환경도 훨씬 양호해졌다는 평가다.
 
3개 기초자산으로 구성된 ELS 증가현상과 원금비보장형 발행 증가는 오랜 기간 새 트렌드로 자리잡을것이란 분석이다.
 
이 연구원은 "기초자산 개수 증가세가 명확하다. 기초자산 2개로 구성된 상품 발행이 가장 많았다가 지난달부터 기초자산 3개짜리 상품 발행이 더 많아졌다"며 "낮은 시장 변동성으로 이자수익률 저하를 개선하기 위한 고육지책으로 이런 고육지책은 장기화 될 가능성이 존재한다"고 말했다.
 
차현정 기자 ckck@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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