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살바도르 경찰, 모색 폰세카 지점 '압수수색'
2016-04-10 05:31:13 2016-04-10 05:31:40
[뉴스토마토 이준혁기자] 엘살바도르 경찰이 '파나마 페이퍼' 파문의 중심에 있는 파나마 최대 로펌인 '모색 폰세카(Mossack Fonseca)' 엘살바도르 지점의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사진/로이터통신
 
AP통신 등 외신은 8일(현지시간) 엘살바도르 경찰이 파나마 법무법인인 모색 폰세카의 엘살바도르 지점을 압수 수색했다고 보도했다. 모색 폰세카를 통해 파나마에서 은행계좌를 만든 자국민에 대한 증거를 찾기 위함이다. 
 
엘살바도르 검찰도 이날 트위터 성명을 통해 "경찰이 수도 산살바도르에 위치한 모색 폰세카 지점을 급습해 상당량의 컴퓨터 장비를 압수했다"면서 "직원 7명의 대해 심문했지만 현재 구속된 사람은 아무도 없다"고 밝혔다.
  
한편 이같은 움식임은 국제탐사보도언론인협회(ICIJ)가 지난 3일 모색 폰세카의 지난 40년간의 거래 기록이 담긴 내부 자료를 분석해 1150만 건에 달하는 사상 최대의 조세회피 관련 자료를 공개했되며 시작됐다.
 
이준혁 기자 leejh@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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