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허준식기자] 현대증권은 14일 정유업종의 1분기 실적이 시장 컨센서스를 상회할 것으로 전망했다. 최선호주는
SK이노베이션(096770)으로 목표가는 20만원을 제시했다. SK이노베이션에 대한 투자포인트는 SK인천석화의 구조적인 턴어라운드, 이란산 원유도입을 통한 원가경쟁력 상승, 배터리 및 분리막사업의 실적개선을 꼽았다.
이날 백영찬 현대증권 연구원은 "정유산업의 올 1분기 매출은 전년대비 21% 감소하지만 영업이익은 102%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국제유가 하락으로 매출은 줄지만 정제마진이 견조했고 재고손익도 개선됐으며 원달러환율도 우호적이었다는 판단이다.
그는 작년 1분기에는 정유 3사 합산으로 약 6500억원의 재고평가손실이 기록됐으나 올 1분기는 유가 상승으로 재고손실이 발생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는 정유산업의 2분기 실적에 대해선 수요개선 부진과 재고손익과 환율효과 소멸로 전분기대비로도 전년대비로도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정유산업 실적전망(자료=현대증권)
허준식 기자 oasis@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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