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은행, 'NH농협 삼성페이' 서비스 출시
2016-04-14 08:39:24 2016-04-14 08:40:00
[뉴스토마토 이종용기자] 농협은행과 농협상호금융은 14일 실물 카드 없이도 자동화기기에서 출금이 가능한 ‘NH농협 삼성페이’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 서비스는 ‘삼성페이’ 앱을 탑재한 스마트폰과 농협 현금카드 또는 현금 출금이 가능한 신용·체크카드를 발급받은 개인이라면 누구나 이용이 가능하다.
 
기존의 계좌번호 입력 방식과는 달리 실물 카드를 직접 촬영해 삼성페이에 등록하는 방식을 채택, 별도의 보안카드나 OTP 인증 절차가 필요 없고 인터넷뱅킹을 하지 않는 고객도 쉽게 이용할 수 있는 편의성과 확장성이 특징이라고 은행측은 설명했다.
 
농협은행 관계자는 "NH농협 현금카드 발급 고객이 1600만명에 달하며 울릉도와 백령도 등 격·오지까지 2만 6000여 대의 NH농협 자동화기기가 운영되고 있어, 삼성페이의 서비스 제휴에 따른 시너지 효과가 상당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농협은행은 PG사(전자지급결제대행사)들과 협의를 통해 ‘NH농협 삼성페이’에 등록한 현금카드로 모바일 및 인터넷쇼핑몰에서 결제할 수 있도록 하는 서비스도 준비 중이다.
 
이종용 기자 yong@etomato.com
 
사진/농협은행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의중 금융산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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