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생활건강, 시장기대치 웃도는 1분기 실적 기대-삼성증권
2016-04-15 08:23:59 2016-04-15 08:24:32
[뉴스토마토 권준상기자] 삼성증권(016360)은 15일 LG생활건강(051900)에 대해 시장기대치를 웃도는 1분기 실적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110만원에서 122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박은경 삼성증권 연구원은 “LG생활건강의 올해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대비 13% 증가한 1조4728억원, 영업이익은 27% 늘어난 2260억원으로 전망된다”며 “이는 시장 기대치를 각각 1%, 9% 웃도는 실적”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화장품 면세점 매출 비중 상승과 생활용품·음료 원재료가격 하락 효과에 따른 수익성 개선 효과가 당초 시장 기대를 넘어선 것으로 추정된다”며 “특히 중국으로의 화장품 수출이 당초 예상보다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한편, 박 연구원은 “사업 포트폴리오 다변화에 따른 실적 성장성과 안정성의 조화가 다시 한 번 부각될 수 있는 시기”라며 “올해 매출액은 전년 대비 14% 성장한 6조91억원, 영업이익은 22% 늘어난 8351억원에 이를 것”이라고 내다봤다. 
 
권준상 기자 kwanjju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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