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콰도르 대통령 "지진으로 인한 사망자 233명으로 늘어"
2016-04-18 00:23:53 2016-04-18 01:21:54
[뉴스토마토 유희석기자] 지난 16일(현지시간) 에콰도르를 강타한 강진으로 인한 사망자가 급격히 늘고 있다. 
 
18일 로이터에 따르면 라파엘 코레아 에콰도르 대통령은 이번 지진으로 인한 사망자가 233명에 달한다고 전했다. 부상자도 수백명에 이르기 때문에 사망자수는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이번 지진은 16일 오후 6시58분(한국시간으로 17일 오전 8시58분) 에콰도르 수도 키토에서 북서쪽으로 170㎞ 떨어진 태평양 해안지점에서 규모 7.8 정도로 발생했다. 지난 1979년 에콰도르에서 발생한 지진 이후 가장 강력했다. 
 
에콰도르 정부는 지진 피해 지역에 긴급재난 사태를 선포하고 군 병력 1만3500여명을 투입하는 등 구조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한편 일본에서는 지난 14일과 16일 각각 규모 6.5와 7.3의 강진이 발생했으며 현재까지 41명이 사망한 것으로 전해졌다. 
 
유희석 기자 heesuk@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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