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지테크, 현대차 중국판매 회복 최대 수혜-NH증권
2016-04-19 08:22:21 2016-04-19 08:22:21
[뉴스토마토 권준상기자] NH투자증권(005940)은 19일 2분기 현대차(005380) 중국판매 회복에 따라 국내 부품사 중 중국 매출비중이 가장 높은 일지테크(019540)의 수혜가 예상된다고 진단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9800원을 제시했다. 
 
일지테크는 차체 부품을 생산하는 기업으로 현대차 물량을 담당하고 있으며 국내에 위치한 본사와 중국 자회사(북경일지)로 구성된다. 
 
이규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현대차 중국 판매량 회복이 예상됨에 따라 중국 매출비중이 높은 일지테크의 수혜가 부품사 중 가장 클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올해 북경일지 담당 차종 판매량 증가율(전년 대비 21.2% 증가)이 북경현대 전체 판매량 증가율(전년 대비 3.5% 증가)을 대폭 상회할 것으로 예상되고, 대당 매출액 상승도 기대돼 실적개선이 전망된다”고 덧붙였다.
 
이 연구원은 “올해 일지테크의 매출액은 전년 대비 20.4% 증가한 3669억원, 영업이익은 38.3% 늘어난 256억원으로 예상된다”며 “실적 개선으로 밸류에이션 회복이 기대되고 재무구조 개선에 따른 장기 추가 성장동력 확보 가능성도 긍정적”이라고 설명했다.   
 
권준상 기자 kwanjjun@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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