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쇼핑, 주부·실버·대학생 대상 모델 오디션
2016-04-20 09:23:50 2016-04-20 14:53:11
[뉴스토마토 이성수기자] K쇼핑이 T커머스 채널을 통해 방송 모델의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실버와 주부, 대학생 모델 선발에 나섰다.
 
KTH(036030)가 운영하는 'K쇼핑'은 지난 19일 서울 가산동 K쇼핑 전용스튜디오에서 주부, 실버, 대학생 대상의 T커머스 방송 모델 카메라 오디션을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날 K쇼핑 방송 모델 카메라 오디션에는 1차 서류전형을 통과한 76명의 모델 지원자들이 참여해 워킹, 포즈, 표정연기 등 카메라 실기테스트에 임했다. 특히 주부 대상 모델에는 만 25세의 최연소 주부부터 만 60세의 최고령 주부까지 총 59명이 테스트에 참여하는 등 총 참가자의 78%가 주부들로 이뤄졌다.
 
결혼과 출산 등으로 경력이 단절된 주부 참가자들은 제2의 꿈을 실현하기 위해 방송 모델에 도전했다. 한 주부모델 도전자(35)는 "결혼 후 아이를 출산하며 약 3년간의 경력단절이 생겼다"며 "어렸을 때부터의 꿈이었던 모델에 다시 한번 도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또 만 65세 이상의 실버모델에 도전한 총 5명의 지원자도 카메라 오디션의 기회를 얻었다. 이번 카메라 오디션에 참가한 한 남성 지원자(65)는 "패션디자인스쿨 수료 후 패션업계에서 30여년간 몸담고 일해오다 정년퇴직 후 새로운 인생을 설계하고 싶다"며 "실버 모델로서 새롭게 출발하여 제2의 꿈을 이루고 싶다"고 밝혔다.
 
K쇼핑은 모델의 꿈을 간직한 30~50대 주부와 제2의 모델 꿈을 실현하고자 하는 실버세대에게는 모델 경험이 없더라도 꾸준한 교육을 통해 방송 모델로서의 꿈을 이룰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또 대학생들의 취업을 지원하고 전문 모델로서 성장할 수 있도록 대학생 모델을 선발하여 밝고 신선한 상품 판매 방송 제작을 확대할 계획이다.
 
K쇼핑은 이번 카메라 오디션 합격자를 대상으로 오는 26일 최종 면접을 통해 최종 합격자를 선발하며 오는 28일 명단을 발표한다. K쇼핑 모델로 선발되면 3개월간 모델 전문교육과 방송 기본 교육을 받게 되며, 생활, 패션, 식품 등 전 상품군의 판매 방송의 모델로서 활동하게 된다.
 
모델 오디션 참가자들이 워킹, 포즈 등 카메라 테스트에 임하고 있다. (사진제공=KTH)
 
이성수 기자 ohmytrue@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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