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온 "고객 목소리에 귀 활짝 열겠다"
매주 수요일 '현장의 날' 시행 및 고객 목소리 공유
2016-04-20 10:49:34 2016-04-20 10:49:34
[뉴스토마토 이광표기자] 오리온(001800)은 ‘현장의 날’을 본격 시행하고 사내 인트라넷을 통해 고객의 의견을 공유하는 등 소비자 소통에 적극 나선다고 20일 밝혔다.
 
오리온은 지난 3월부터 매주 수요일을 ‘현장의 날’로 지정한 바 있다. 본사 과장급 이상 임직원들이 판매처에서 제품 및 프로모션 현황을 파악하고, 판촉 활동을 지원하는 등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듣겠다는 취지다. 
 
이를 통해 고객, 점주 등의 다양한 의견을 마케팅, 영업활동에 반영하고 신제품의 신속한 입점, 정확한 제품 정보 표기 등 고객편의를 위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또한 사무실에서 근무하는 임직원들이 판촉사원과 함께 프로모션 지원, 제품 진열 등의 직접 영업활동을 하며 제품과 회사에 대한 애정을 키우는 효과도 일으키고 있다.
 
최근에는 고객의 소리(Voice of Customer)를 인트라넷에 공유하며 전 임직원이 고객 만족도 제고를 위해 발 벗고 나서도록 독려 중이다. 소비자보호실 전담으로 고객의 불만을 해결하던 것에서 한발 더 나아가 전사 차원에서 원인을 분석하고, 그 결과를 제품이나 서비스에 반영한다는 취지다.
 
오리온은 공식 블로그와 유튜브 등에 제품 생산공정 영상, 레시피 등의 색다른 콘텐츠를 공개하며 고객과의 눈높이 소통을 통해 좋은 반응을 얻은 바 있다. 최근에는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 SNS 채널을 강화하며 최신 소식을 전하고 고객의 궁금증이나 의견에 신속히 대응하는 등 쌍방향 커뮤니케이션을 활발히 진행 중이다.
 
오리온 관계자는 “최근 식품업계는 고객과 현장의 목소리를 제품 개선 및 프로모션에 반영하는 추세”라며 “고객이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정확히 파악해 경영활동 전반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오리온 직원들이 현장의 날을 맞아 판매처에서 제품 프로모션 현황을 파악하고 있다. (사진제공=오리온)
 
이광표 기자 pyoyo81@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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