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아나, 1분기 사상 최대 실적 달성…"주력제품 매출 성장세 지속"
2016-04-20 13:29:04 2016-04-20 13:29:04
[뉴스토마토 권준상기자] 글로벌 환자감시장치·심장충격기 전문기업인 메디아나(041920)가 1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메디아나는 연결재무제표 기준 올해 1분기 당기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46% 증가한 15억7800만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0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0.9% 늘어난 116억3800만원, 영업이익은 31.7% 증가한 17억5400만원으로 집계됐다. 
 
회사 측은 주력 제품 중 하나인 환자감시장치 매출 성장세는 계속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Covidien, Medtronic 등 글로벌 대기업에 ODM 거래로 납품하는 환자감시장치 매출이 확대되고 있고, 지금까지의 대기업 납품경험을 바탕으로 자사브랜드 제품의 매출도 확대되고 있어 수익성의 제고가 기대된다는 설명이다. 
 
자동심장제세동기, 기타 신제품들의 실적도 긍정적일 전망이다. 지난해 9월 중국 의료기기·헬스케어 전문기업인 ‘유유에(YuYue)’와 체결한 독점 공급계약을 통해 자동심장제세동기가 중국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하고 있고, 향후 휴대전화기와 연동되는 체지방·혈압·심전도 측정기 등 가정용 헬스케어 제품의 출시도 앞두고 있다. 
 
메디아나 관계자는 “올해 3월 준공한 제2공장에서 수익성이 높은 의료용·전문가용소모품 사업에 진출했다"며 "12개 품목의 신규제품을 출시·생산할 예정이어서 최대 실적 갱신이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권준상 기자 kwanjjun@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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