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경식 CJ 회장
[뉴스토마토 박현준기자] 손경식
CJ(001040) 회장이 식품과 물류 등의 분야에서 우즈베키스탄 진출을 적극 검토하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손 회장은 지난 20일 서울 중구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한-우즈베키스탄 투자포럼 참석차 방한 중인 우즈베키스탄 대외경제무역투자부 샤브캇 튤랴가노프 차관 일행과 만나 사업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손 회장은 “우즈베키스탄에서 새로운 사업 기회를 발굴해 글로벌 성장 동력을 마련하고, 나아가 양국 간 교류 확대에 기여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며 “식품·물류 등의 분야에서 우즈베키스탄 진출을 적극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CJ는 우즈베키스탄에서는 사업을 진행하지 않고 있다.
샤브캇 튤랴가노프 차관은 “한국은 우즈베키스탄 내 3위 투자국”이라며 “CJ를 비롯한 한국 기업과의 활발한 경제협력을 추진하기 위해 세제 혜택과 각종 행정 지원 등 적극적인 투자 유치 방안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손 회장은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으로 재직 중이던 지난 2011년 우즈베키스탄 정부로부터 우호증진과 경제협력에 기여한 공로로 우정 훈장을 받은 바 있다.
박현준 기자 pama8@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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