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유현석기자] 신한금융투자는
삼성카드(029780)에 대해 1분기 실적은 컨센서스 상회가 예상된다고 21일 밝혔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만5000원은 유지했다.
김수현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1분기 지배주주 순이익은 95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5.3% 증가하며 컨센서스 850억원을 상회할 전망"이라며 "삼성카드가 보유한 삼성르노자동차가 총 900억원 규모의 배당을 실시하면서 약 179억원의 배당금을 수취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김수현 연구원은 "전날 기준 삼성생명의 지분율은 71.94%까지 증가했다"며 "일각에서 제기되는 영업자산과 투자자산의 분리후 매각설과 유상 감자설 등을 차치하더라도 기본적인 틀은 배당정책의 변화"라고 설명했다. 이어 "지난해 주당 배당금 1500원을 사실상 베이스라인으로 봐야할 것"이라며 "금융지주사 전환이 무산되던 혹은 재차 추진되던 그 과정에서 발생하는 기회 비용들을 감안하면 삼성카드의 높은 수준의 배당 성향은 불가피해보인다"고 내다봤다.
유현석 기자 guspower@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