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허준식기자] 테슬라모델3의 예약판매가 지난주 40만대에 육박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테슬라에 부품을 납품중이거나 납품을 추진중인 업체들의 주가가 동반 급등하고 있다.
한편 이들 종목군의 강세로
리켐(131100),
상신이디피(091580),
파워로직스(047310),
신화인터텍(056700),
성창오토텍(080470),
우리산업홀딩스(072470),
상아프론테크(089980),
피엔티(137400),
엘앤에프(066970),
엔에스(217820),
코디에스(080530) 등도 오름세다.
이날 흥국증권은 지난주 테슬라모델 3의 예약판매 대수가 40만대에 육박했는데 이는 테슬라가 지난 10년동안 팔아온 전기차를 합친 숫자보다 4배 많은 것이며 대당 4000만원을 가정할때 16조원에 달하는 규모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모델3의 경우 주문량이 많기때문에 양산 능력에 대한 의구심이 많은 상황이고 모델X처럼 초기 불량문제에서 자유롭지 못할 가능성이 있으며 이를 극복하기 위해 테슬라는 검증된 부품업체에 대한 의존도를 높일 것으로 판단했다.
흥국증권은 모델X발표시점과 모델3발표시점의 테슬라 원가목록을 보면 제어부문(회로설계 등)과 소재(알루미늄, 스텐리스 등) 및 차제부문(베어링 등)에 대한 부품비중이 증가하고 있음을 알수 있다고 밝혔다. 즉 배터리와 모터제어를 보다 최적화 함과 동시에 차체 경량화를 통해 주행거리를 늘리고 그동안 주 결함 요인이었던 차체와 샤시 부문에 대한 안전성 강화에 주력하고 있다는 것이다.
한편 엔달러가 109.41을 지나는 가운데 일본증시에서 파나소닉(6752)은 11시6분 현재 0.63% 하락중이다.
◇테슬라 주요 납품업체 및 원가비중(자료=흥국증권, 원가율이 표시 안 된 기업은 추진중이거나 아직 매출규모가 정확이 파악되지 않은 경우임)
허준식 기자 oasis@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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