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진욱기자] 세계 최대 채권펀드 투자회사 핌코(Pacific Investment Management)가 한국 진출을 선언했다.
1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핌코는 아시아 지역 투자 확대 방침에 따라 한국에 사무소를 개설한다고 밝혔다.
박정 핌코 한국 사업개발부문 팀장은 이날 블룸버그통신과의 인터뷰에서 "한국은 유망한 투자처이자 고객 유치에 있어 매력적인 시장 중 하나"라고 밝혔다.
박정 팀장은 "한국의 채권시장은 커다란 잠재력을 가지고 있는 경제와 활성화된 주식 시장에 비해 발전 정도가 더디다"며 "거시 경제정책을 고려할 때 한국은 중국과 더불어 아시아 신흥국 중 가장 매력적인 시장"이라고 설명했다.
핌고는 지난 6월말 현재 총 8418억 달러의 자산을 운용하고 있으며 아시아 지역에선 홍콩과 싱가포르, 도쿄에 사무소를 두고 있다.
핌코는 한국 사무소 진출 선언과 함께 아시아 지역의 경제 성장과 통화가치 절상을 이용한 새로운 채권펀드를 출시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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