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트론바이오, 글로벌 바이오신약R&D기업으로 성장-교보증권
2016-04-26 08:48:52 2016-04-26 08:48:52
[뉴스토마토 권준상기자] 교보증권(030610)은 26일 인트론바이오(048530)에 대해 글로벌 바이오 신약 R&D 기업으로 성장이 기대된다고 진단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최성환 교보증권 연구원은 “인트론바이오는 박테리오파지, 리신 기술에 기반한 슈퍼박테리아(MRSA/VRSA) 치료제(NRephasin® SAL200)에 대한 국내 임상 2상이 지난 1월 국내 식약처 승인을 받았다”며 “임상 1상에서는 안정성 확인과 기존 합성 항생제와는 전혀 다른 새로운 방식의 작용기작(세포벽 파괴 방식)으로 내성 문제를 해결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10분 내 사멸 가능으로 치료시간의 단축과 대장균 배양공정으로 배양시간의 단축 등 편의성과 경제성 측면에서도 경쟁력을 보유했다”며 “올해 ‘SAL200’ 신약 후보 물질의 글로벌 라이선싱 아웃(L/O) 추진을 시작으로 다양한 후속 파이프라인 구축이 가능한 플랫폼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는 점에서 글로벌 바이오 신약 R&D 기업으로 성장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최 연구원은 “올해는 수익성이 높은 동물용 항생제대체제의 해외 시장 확대, 슈퍼박테리아 바이오신약의 글로벌 L/O 추진, 리신기반 신약 파이프라인의 가치 등에 주목한다”며 “올해 실적은 ‘SAL200’ 신약 라이선스 아웃 금액을 제외 시 매출액은 전년 대비 15.8% 증가한 137억원, 영업이익은 26.6% 늘어난 27억원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권준상 기자 kwanjjun@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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