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만손, 시내면세점 확장의 수혜-NH증권
2016-04-27 14:32:16 2016-04-27 14:32:16
[뉴스토마토 권준상기자] NH투자증권(005940)은 27일 로만손(026040)에 대해 시내면세점 신규사업자 진입에 따른 출점효과가 기대되는 가운데 드라마 ‘태양의 후예’ 간접광고 마케팅(PPL) 효과 등으로 올해 실적 개선이 예상된다고 진단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이지영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면세점 채널은 로만손 전체 매출액의 약 30%를 차지하는데 올해 시내면세점의 신규 사업자 증가로 5개점 이상의 출점이 예상된다”며 “면세점은 점당 매출이 백화점 대비 2.5배 높기 때문에 실적기여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신규 시내면세점의 경우 수수료율도 상대적으로 낮은 것으로 파악돼 이익기여도가 높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 연구원은 “로만손의 올해 매출은 전년 대비 13% 증가한 1755억원, 영업이익은 104% 늘어난 110억원으로 예상되는데 ‘태양의 후예’ PPL 효과로 초과달성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라며 “쥬얼리 매출은 드라마 방영 전 월 70억원에서 방영 후 월 100억원으로 약 45% 증가하고 있고, 신제품 판매가 늘고 할인율이 떨어지면서 영업이익률 또한 대폭 개선되는 중”이라고 설명했다. 
 
권준상 기자 kwanjjun@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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