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위 3516억 과징금, 대형사 상반기 실적 악영향-NH증권
2016-04-27 08:39:49 2016-04-27 08:39:49
[뉴스토마토 김보선기자] NH투자증권은 27일 공정거래위원회(공정위)의 13개 건설사 과징금 부과로 인해 관련 건설사들의 올해 상반기 실적에 악영향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김형근 NH투자증권(005940) 연구원은 "공정위는 한국가스공사가 2005~2012년 발주한 12건의 LNG저장탱크 건설공사(3조원 규모) 입찰 담합 건설사 13곳에 3516억원의 과징금을 부과했는데, 이는 역대 최고 과징금이었던 호남고속철도에 맞먹는 규모"라고 진단했다.
 
김 연구원은 삼성물산(000830), 대우건설(047040), 현대건설(000720), 대림산업(000210) 등 대형 건설사에 영업 외 손실로 1분기 또는 2분기 실적에 반영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공정위 제재를 받은 건설사는 경남기업, 대림산업, 대우건설, 동아건설산업, 두산중공업(034020), 삼부토건(001470), 삼성물산, SK건설, GS건설(006360), 포스코건설, 한양, 한화건설, 현대건설이다. 
 
김보선 기자 kbs7262@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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