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최한영기자] 국민의당 안철수 상임공동대표가 차기 정치지도자(대통령) 선호도 여론조사에서 1위를 기록했다.
여론조사기관 한국갤럽이 지난 26~28일 조사해 29일 발표한 결과에서 안 대표는 지난달 8~10일 조사결과(10%)에 비해 11%포인트 급등한 21%로 1위를 기록했다. 이번 총선을 기점으로 국민의당의 외연이 확대되고 지지층이 결집된 데 따른 현상으로 보인다.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는 같은 기간 1%포인트 오른 17%의 지지율을 보이며 올 들어 처음으로 2위로 밀렸다. 뒤이어 오세훈 전 서울시장(7%), 박원순 서울시장(6%), 유승민 의원(4%) 순이었다. 지난 조사에서 11%로 문재인 전 대표에 이어 2위를 기록했던 새누리당 김무성 전 대표 지지율은 3%로 8%포인트 급락했다.
이번 조사에서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과 손학규 전 의원은 본인 요청에 따라 제외됐다.
전국 만 19세 이상 남녀 1001명을 상대로 휴대전화 임의걸기(RDD) 전화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실시된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 응답률은 20%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안철수 국민의당 상임공동대표(가운데)가 29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있다. 사진/뉴스1
최한영 기자 visionchy@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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