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은경기자] 올 쌀농사가 평년작을 웃돌 것으로 전망됐다.
통계청은 6일 전국 3359개의 쌀 표본재배지를 대상으로 수확량을 조사한 결과, 올해 쌀 생산량이 평년보다 11만7000톤(2.6%) 증가한 468만2000톤으로 전망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쌀 생산량에 비해 16만1000톤(3.3%) 감소한 것이지만, 지난해 예상생산량보다는 6만7000톤 증가한 규모다.
단위 면적(100평방미터)당 예상 수확량은 508kg으로 지난해 520kg보다는 줄었다.
그러나 평년보다는 2.4%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통계청은 "올해 7월에 비가 많이 와 벼알 낟알수가 줄었지만 이후 기상이 좋아 쌀 예상수확량이 평년보다 늘었다"고 설명했다.
통계청 관계자는 "지난해 쌀생산량은 예상생산량보다 훨씬 많이 수확됐는데, 이는 기후가 좋아 특이한 경우였다"며 "올해 쌀 생산량은 예상치와 비슷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뉴스토마토 이은경 기자 oneway@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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