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홍연기자] 미래에셋대우는 3일
GS홈쇼핑(028150)에 대해 올해 비용 절감에 따른 이익개선이 기대된다며 목표주가를 종전 19만5000원에서 20만6000원으로 상향했다. 다만, 홈쇼핑 업황의 근본적인 개선은 당분간 기대하기 어렵다고 판단해 투자의견은 '단기매수(Trading Buy)'를 유지했다.
이준기 미래에셋대우 연구원은 "회사의 1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증가해 증익 흐름이 지속됐고 실적에 대한 신뢰성이 높아졌다"고 밝혔다.
이 연구원은 "아직 지난해 종합유선방송사업자(SO) 수수료 협상이 종료되지 않은 상황으로 향후 결과에 따라 하반기 이익 개선 폭이 더욱 확대될 수 있다는 점도 긍정적"이라고 꼽았다.
다만 그는 "어려운 업황 내에서 전략의 변화로 이익 증가에 성공하고 있지만, 주가 상승이 본격화되기 위해서는 히트상품 출현·현금 활용 등을 통한 신성장동력 확보 등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이어 "중국 소비자들의 화장품, 의류 역직구가 차지하는 매출 비중은 낮지만 국내 홈쇼핑 업체들의 새로운 돌파구가 될 수 있을지가 새로운 관심사"라고 했다.
홍연 기자 hongyeon1224@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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