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수경기자] 하나대투증권은 7일
전북은행(006350)에 대해 사상 최대 실적이 예상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9800원에서 1만3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한정태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지난 2분기143억원의 순이익을 달성하는 등 은행 중 유일하게 전분기 및 전년동기 대비 실적이 증가했다"며 "이번 3분기에는 은행 창립이후 사상 최고의 분기별 실적을 기록할 것"이라고 말했다.
하나대투증권이 예상한 전북은행의 3분기 순이익은 186억원으로 이는 지난2분기 보다도 무려 23% 증가한 수치다.
한 연구원은 "무엇보다도 순이자마진(NIM)이 상승하면서 이자이익이 굳건하게 늘어날 것"이라며 "연체율도 전분기보다 안정되면서 충당금 부담이 지속 감소하고 있는 점도 실적에개선 한 몫 하고있다"고 언급했다.
이어 한 연구원은 "전북은행의 주가가 실적에 비해 여전히 시장의 소외를 받고 있다"며 "그러나 실적개선이 지속적으로 이루어지는 등 시장의 예상보다는 빠르고 알차게 성장하고 있는만큼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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