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권준상기자] 하이투자증권은 4일
아이컴포넌트(059100)에 대해 1분기를 바닥으로 점진적 실적 개선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만7000원은 유지했다.
정원석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아이컴포넌트의 올해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 감소한 129억원, 영업이익은 17% 줄어든 17억원을 기록하며 기존 예상치(매출 188억원, 영업이익 24억원)를 하회했다”며 “기존 예상보다 매출액 감소폭이 컸던 주요 원인은 Barrier film 생산성 향상을 위한 설비의 개조와 보수가 이뤄졌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로 인해 일정 기간 동안 생산에 차질이 발생함에 따라 1분기 실적이 다소 부진한 점은 아쉽지만 올해 삼성전자의 QD(Quantum dot) TV 비중 확대로 인해 아이컴포넌트의 QD용 Barrier film 주문량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돼 생산 효율화 개선은 반드시 필요한 과정이었던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정 연구원은 “현재 QD용 Barrier film 출하량은 고객사 신제품 출시, 계절적 수요 증가와 함께 꾸준히 확대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돼 이번 실적 부진으로 인해 향후 실적까지 우려할 바는 아닌 것으로 판단된다”며 “2분기 매출액 190억원, 영업이익은 7% 증가한 28억원을 기록하며 1분기 실적을 바닥으로 점진적인 개선세를 보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권준상 기자 kwanjju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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