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亞 헤지펀드에 글로벌 자금 집중”-GFIA
亞 헤지펀드 향후 5년내 최대 3배 성장
2009-10-07 18:04:50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정진욱 기자] 아시아계 헤지펀드에 글로벌 자본이 몰려들 것이란 전망이 제기됐다.
 
7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싱가포르의 헤지펀드 컨설팅회사 GFIA는 글로벌 경제회복을 견인하고 있는 아시아 경제의 성장으로 이 지역 헤지펀드에 글로벌 자본이 집중될 것이라고 밝혔다.
 
피터 더글러스 GFIA 회장은 "아시아계 헤지펀드 자본이 정점에 이르렀던 지난해 상반기 대비 2배 이상의 자금이 이 지역 헤지펀드로 몰릴 것"이라며 "향후 5년 내 아시아계 헤지펀드가 2~3배 가량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더글러스 회장은 "글로벌 투자자들이 아시아 시장 이외의 투자처를 찾기 어려운 상황"이라며 "아시아 경제의 펀더멘털이 미국과 유럽 선진국들에 비해 견고하다"고 설명했다.
 
싱가포르의 리서치 회사 유레카헤지에 따르면 올 들어 아시아계 헤지펀드 성장률은 20%로 미국과 유럽의 헤지펀드 성장률을 1% 포인트 앞질렀다.
 
국제통화기금(IMF) 역시 내년 아시아 지역의 경제성장률이 선진국들보다 2배 이상 높을 것으로 전망한 바 있다.
 
더글러스 회장은 "장기적으로 아시아 경제가 세계 경제성장의 원동력이 될 것"이라며 "글로벌 투자자들은 아시아지역 투자를 원하고 있다"고 말해 아시아계 헤지펀드로의 자본 집중을 전망했다.
 
뉴스토마토 정진욱 기자 jjwinwi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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