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캐나다 산불' 충격 완화로 하락…WTI 2,7%↓
2016-05-10 05:12:13 2016-05-10 05:12:13
[뉴스토마토 유희석기자] 9일(현지시간) 국제유가가 캐나다 유전지대에서 발생한 대형산불 충격이 풀리면서 하락 마감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미국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6월 인도분은 전장보다 1.22달러(2.70%) 내린 배럴당 43.44달러를 기록했다.
 
런던 ICE 선물시장에서도 7월 인도분 브렌트유가 전거래일 대비 1.76달러(3.80%) 하락한 배럴당 43.61달러를 나타내고 있다.
 
국제유가는 캐나다 앨버타주(州) 포트맥머레이 지역에서 발생한 대형산불로 인해 상승세를 이어왔다. 원유 생산 시설이 타격을 받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오일샌드 업체들이 곧 생산을 다시 시작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자 국제유가도 하락세로 돌아섰다. 그동안 급등한 가격에 대한 부담도 유가 하락을 부추겼다. 
 
유희석 기자 heesuk@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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