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권준상기자] 신한금융투자는 세계 각국에 상장된 중국 기업에 장기 투자하는 ‘메리츠차이나증권투자신탁[주식]’(이하 ‘메리츠차이나펀드’)를 판매한다고 12일 밝혔다.
‘메리츠차이나펀드’는 Bottom-up 분석을 통해 범중국 기업 중 우수한 경영진, 사업구조·시장 경쟁력을 지닌 종목을 선별해 장기 투자하는 전략을 추구한다. 중국본토 A주, B주 홍콩H주와 미국 등 해외 시장에 상장된 중국 기업에도 투자할 계획이다.
‘메리츠차이나펀드’는 메리츠자산운용과 중국 빈위엔캐피탈이 공동으로 운용한다. 업종이나 시장흐름 등 운용제한을 두고 투자하기보다는 공동 리서치, 공동 기업탐방을 통해 시너지를 극대화하고 성장가능성이 높은 기업에 투자한다.
빈위엔캐피탈은 평균 연 450회 이상 기업탐방, 공장방문을 통한 기업실사를 진행하며 산업별 전문가를 운용역으로 확보해 기업분석을 진행하고 있다. 이와 같은 과정을 통해 ‘메리츠차이나펀드’는 향후 3년 이상 투자할 수 있는 우수한 기업을 발굴해 포트폴리오에 편입하며 정기적인 점검을 통해 투자기업에 대한 기대치가 현실에 부합하는지 검토한다.
우동훈 신한금융투자 투자상품부장은 “올해 선강퉁 시행과 중국의 MSCI편입 여부에 따른 중국 투자 기대감이 지속되고 있다”며 “벤치마크를 추종하기보다 장기적으로 성장 가능한 기업을 발굴해나가는 ‘메리츠차이나펀드’가 매력적인 투자상품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메리츠차이나펀드’의 최소 가입금액 제한은 없으며, 총 보수는 연 2.31%(Class C1 기준)이다. 펀드의 투자자산의 가격 변동에 따라 원금 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
사진/신한금융투자
권준상 기자 kwanjju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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